《Painting as a medium》, 2017.10.19 – 2017.11.17, 유아트스페이스 - IM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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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nting as a medium》, 2017.10.19 – 2017.11.17, 유아트스페이스

2017.10.19

유아트스페이스

Installation view of 《Painting as a medium》 ©UARTSPACE

유아트스페이스는 2017년 10월 19일부터 11월 17일까지 임선희의 개인전《매체로서의 회화 Painting as a medium》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모더니즘 초기에 등장한 세잔의 ‘시지각(Visual Perception)’적 화면이나, 색채와 더불어 회화의 ‘평면성(Flatness)’을 보여주고자 했던 마티스의 작품에 등장하는 다양한 기법을 동시대적 관점으로 어떻게 ‘전용(appropriation)’하고 이를 ‘매체화’하여 보여줄 수 있는 지 그 가능성에 대한 탐구와 새로운 시도가 담겨져 있는 작품들이 선보인다.

Installation view of 《Painting as a medium》 ©UARTSPACE

대표작 〈붉은 방석〉을 보면 작가는 먼저 대상을 카메라로 촬영한 후 일시점과 원근을 컴퓨터의 포토샵을 이용하여 해체하고 화면의 컬러나 대상의 형태를 재구성했다. 그 다음, 마티스의 브러시 스트록, 컬러, 그리고 세잔의 시지각적 방법 등을 작가의 의도에 맞게 표현함으로써 회화 자체에 대한 매체적 접근이 무엇이며 그것은 어떻게 가능한 지에 대한 탐구의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외에 이번 전시에는 브러쉬스트록을 중점적으로 표현한 ‘화분’ 연작, 붓을 드로잉처럼 이용한 브러쉬 스케치 작업들, 그리고 컬러를 중점적으로 탐구해 본 〈앉아있는 아이〉와 세잔이 대상의 형태와 구도를 탐구한 방법을 응용하여 그린 〈아발론 카페〉와 〈에스컬레이터〉등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Installation view of 《Painting as a medium》 ©UARTSPACE

회화 자체를 ‘개념적 오브제(object)’ 혹은 ‘매체(medium)’로 보는 시각은 회화의 위기론에 대응하여 포스트 개념주의적 회화(Post Conceptual Painting)를 전개해 온 게르하르트 리히터(Gerhard Richter, 독일, 1932)로부터 시작되었다. 또한 인상주의 이후 새롭게 등장한 ‘시점(Point of View)’ 혹은 ‘원근법(Perspective)’을 자신만의 회화적 어법으로 재구축하고자 했던 데이빗 호크니 (David Hockney, 영국, 1937)등 일련의 작가들에 의해 지금까지 발전되어 왔다. 따라서 이번 전시는 서구 회화가 지금까지 이룩한 회화의 중요한 미학적 미술사적 성취를 ‘매체로서의 회화’라는 현대적 접근방법으로 되돌아보고 이를 한국 회화의 지형도에서 어떻게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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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과 ‘강박’의 시대, 인간의 이중성을 탐구하는 바니타스 정물화

임선희 작가의 개인전《STILL UNSTILL》은 인간의 내면 깊숙이 자리한 강박과 이중성, 그리고 그 불안한 아름다움을 동시대 바니타스 정물화로 재해석한 전시다.

202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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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edium : Colored, Brushed》, 2023.04.14 – 2023.06.07, 임수빈 갤러리

임선희(Im Sunny b.1975) 작가는 용산의 임수빈 갤러리(IMSOOBIN GALLERY) 1, 2 두 공간(구 르와흐 갤러리 Ruach Gallery)에서 개인전 The Medium: Colored, Brushed를 6월 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는 ‘색채’와 ‘붓질’을 중심으로 표현한 회화의 평면성과 미디엄의 개념을 통해 작품의 존재감을 선보이고자 한다.

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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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edium : Layered, Lined》, 2019.10.16 – 2019.11.23, 유아트스페이스

회화에 있어서의 평면성은 모더니즘 회화가 추구해 온 핵심이자 다른 예술적 장르와 차별화 되는 독자적 영역으로서 동시대 회화를 바라보는 중요한 방향성과 관점을 제시해주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임선희가 선보이는 독창적인 시도는 비객관적인 색채와 붓터치들이 가지고 있는 그 자체의 자율적인 성질에 집중함으로써 작가만의 새로운 관점이 담긴 평면성을 강조하고 있다.

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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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nting as a medium》, 2017.10.19 – 2017.11.17, 유아트스페이스

유아트스페이스는 2017년 10월 19일부터 11월 17일까지 임선희의 개인전 ‘매체로서의 회화 Painting as a Medium’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모더니즘 초기에 등장한 세잔의 ‘시지각(Visual Perception)’적 화면이나, 색채와 더불어 회화의 ‘평면성(Flatness)’을 보여주고자 했던 마티스의 작품에 등장하는 다양한 기법을 동시대적 관점으로 어떻게 ‘전용(appropriation)’하고 이를 ‘매체화’하여 보여줄 수 있는 지 그 가능성에 대한 탐구와 새로운 시도가 담겨져 있는 작품들이 선보인다.

20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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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lat》, 2015.12.02 – 2015.12.19, 인천아트플랫폼

임선희의 작업은 회화의 본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하여 회화가 가진 영원한 굴레인 평면성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한다. 어떤 대상의 리얼리티의 문제로 2차원 화면 속에 3차원적인 환영을 담으려 노력했던 재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던 미술이 아니라, 그것을 없애려는 노력으로 시작된 추상미술, 즉 평면회화의 본질을 찾고자 시작되었던 미술이 추구했던 것들에 뿌리를 두고 있다.

2015.12.02